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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포커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종합정보센터 "ZWCAD" 선정!
  • 2016-09-26 오후 5: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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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종합정보센터 운영 시작





소프트웨어부터 업무지원 서비스까지 건축설계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다.


대한건축사협회의 '건축종합정보센터(KIRA ICT.kirahub.kira,or.kr)'가 베타서비스를 거쳐 8월15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KIRA IC'는 CAD, BIM, 인터넷 등 소프트웨어와 기자재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보급하고, 건축사사무소 직원교육과

건축저작권보호까지 건축 설계 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서비스하는 정보통신화사업이다.


건축종합정보센터(KIRA ICT)사업은 대한건축사협회 조청기 회장의 당선 공약에서부터 시작됐다.

회비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탈피하고 협회 경쟁력을 위해 수익사업을 진행해보겠다는 것이 시초였다. 협회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독립적인 재무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운영 초창기와는 다르게 현재 건축설계사무소들은 협회에 선택적으로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사들이 협회의 회원이라는 이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도 사업 동기 중 하나였다.


KIRA ICT는 건축설계 사무실을 개업하면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여기저기 힘들여 찾을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두 지원하고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 사업은 크게 네 가지 단계로 나뉜다.


우선 1단계는 CAD 공동구매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 전용선 공동구매, 모바일 서비스까지 구축하는 것이다.

2016년 8월부터 진행 중인 CAD 공동구매는 건축설계업무에 필수인 CAD 소프트웨어를 공동구매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 및 건축사사무소에 보급하는 방식이다.

협회의 회원사 중 94%는 5인 이하의 작은 기업이다.

이러한 회원사의 입장에서는 CAD 라이선스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구매는 비용 절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CAD 라이선스 공급 방식을 바꿨다. 대한건축사협회 강주석 실장은 '패키지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임대 형식의 상품으로 공급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이러한 구매 방식의 변화는 부담스러운 비용에서 비롯되던 비 정품 프로그램 사용 문제를 자연히 줄이는 효과도 있다.


그림 1.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종합정보센터 사업의 4단계


 


대한건축사협회는 원래 오토캐드 기반의 'KIRA CAD'를 개발하고 독점 공급을 추진해 90% 넘게 개발이 진행됐다.

그러나 기존 도, 소매 업체들의 강한 반발과 오토데스크 코리아의 반대에 부딪혔고, 현재 더디게 진행 중이다.

우선 협회는 9월부터 서비스하는 소프트웨어로 CAD뿐만 안니라 BIM, 오피스(한컴오피스)를 확장했다. 

제공되는 CAD 중 '브릭스 캐드 프로'는 오토캐드와도 양방향 호환 및 안정성을 갖추며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강 실장은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 및 정회원 소속 건축사는 누구나 공동구매를 통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사무소 운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공동구매 서비스는 9월에 BIM, 인터넷 전용선부터 사무실 비품과 기자재까지 확대된다.

자세한 제품 제공 일정은 <그림 2>와 같다.


그림 2. 2016년 공동구매 사업 추진 일정


 

아직 준비 단계에 있는 나머지 세 가지는 '정보제공 서비스', '업무지원 서비스', '홍보지원 서비스'가 있다. 

협회는 건축 자재 정보나 건축 아카이브를 정비하고 나아가 건축 시공이 건축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확인해주는 적법성 검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회원사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나누고 얻을 수 있는 '건축종합정보센터'가 기대된다. 

이 외에 감리관련 업무와 여러 가지 협회 행사를 통한 회원사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강주석 실장의 설명이다.


그림 3. 대한건축사협회 강주석 실장


 


건축종합정보센터의 첫 번째 서비스인 CAD 공동구매사업은 협회가 대표성을 갖고 

공동 구매 및 보급하는 사업이니만큼 전체 회원 동참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협회의 의견이다.

공동구매라는 것은 수요가 확실히 조사가 되어야 지속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회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다면 사업 성패를 담보할 수 없다.


강주석 실장은 '협회가 외부 의존도를 줄여 자생력을 갖고 성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속 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전체 회원 연대의식이 더없이 중요하다'라며 2018년도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대한건축사협회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그림 4. 이후 3년간의 추진 계획


 



(기사참고 : 캐드앤그래픽스 / 20160902 홍유정 기자)

http://www.cadgraphics.co.kr/v7/news/architecture_view.asp?seq=2407

출처 : CAD&Graphics 2016sus 9월호